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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Hong Kong City University Summer Exchange 프로그램 02_끝
somm12 2022. 4. 22. 15:18홍콩에 한 일주일 정도? 와서 이것저것 적응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프로젝트 수업 시작 일주전 전쯤 미리 도착한 거라 일주일은 편하게 놀러다녔다!!
하루는 센트럴 쪽으로 넘어갔는데, 에그타르트가 홍콩에서 좀 유명하다고 들어서 길거리 가게에서 사먹었다!!
보통 에그 타르트는 약간 탄부분도 있지 않은가.?? 이때는 그냥 이쁘게 딱 익은 정도였다. 맛은 맛있었다 ㅎㅎㅎ 먹으러 다닌거 같다ㅋㅋ 먹는게 사는 낙이긴 하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먼가 센트럴로 넘어가기 전 침사추이에서 찍은 사진이다. 바다가 보이고 열대나무가 보이니 예뻤다. 날씨도 나름 괜찮아서 다니기 딱이었다. 홍콩의 야경이 빨리 보고 싶어진다.ㅎㅎㅎ
센트럴 갔을 때 저녁으로 딤섬을 먹은 날이었다. 딤섬 진짜 너무 맛있었다. 저기 하얀피 딤섬은 안에 초록색 고수가 들어가서 쬐금 그냥 그랬는데 왼쪽 아래 사진 새우딤섬은 ㅠㅠ 언제나 먹어도 최고였다. 오른쪽 아래 빵같은 딤섬은 약간 야채 호빵느낌었던 걸로 기억한다! 거의 4년 지나서 보는 건데 맛이 기억나다니 ㅋㅋㅋ 그래도 다 맛있었다!!
프로젝트가 막 시작하고 오티를 했다. 엄청 떨리고,, 걱정됬다. 이 때 팀원을 정하고, 문화 얘기도 조금 했던 것 같다. 팀원을 정할 때 그냥 바로 알아서 정하라고 하길래 너무 놀랐다... 이 때 나는 지금보다 훨씬 내향적이라 또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말을 걸지 못해서.. 거의 마지막까지 있다가 체코친구 한명과 우리 과 선배 언니랑 팀원이 됬다. 원래는 팀원 모두 다른 나라 친구들로 구성해야 했는데, 인원 수가 한국인이 더 많다보니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활발하게 나서고 해도 됬었는데,, 으이구 !! 😖 지금의 내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먼저 말을 걸 수 있을 거 같다. ㅋㅋ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앞으로 하게 될 활동을 알려주셨다. 프로젝트랑 회사방문이나 세미나 문화체험 등 여러 가지였다. 프로젝트는 이 두 파트 주제로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다. 파트1 은 아두이노 코딩 + 납땜, 파트2는 블루투스 연결+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였다. 화이틩!!
이때는 이미 납땜을 끝낸 후 앱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때 1학년이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분야는 전혀 몰라서 헤맸다.. 같이 갔던 선배들 도움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기억상으로는 어떤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뒤로 오른쪽, 왼쪽으로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식으로 구현했던 것 같다. 근데 안드로이드에서 블루투스 연결 구현하는 법을 몰랐는데, 선배가 도와주셔서 배울 수 있게 됬던 것 같다. ㅠㅠ 어떤 다른 기능을 구현하는 법을 다들 궁금해 할 때가 있었는데 이 때 다른 팀원에 할 줄 아는 친구가 공유를 한 번 하더니, 모든 팀한테 그 코드가 돌아다니는 느낌? 그랬던 거 같다 서로서로 도와주고 ㅋㅋ 좋긴 했다.
근데 왜 납땜하는 사진 없지.? 나름 잘했던거 같은데ㅋㅋㅋ 그래도 유튜브에 2018 hong kong city u summer program 이라 치면 잠깐 내 모습이 나오더라.. 당황해가지고 이런거 원래 허락받고 올리지 않나 보통?ㅋㅋㅋㅋ 암튼 그래도 재밌게 봤다.
3D 프린트기도 학교 프로젝트 연구실에 있더라!! 프로펠러 캡? 같은 걸 3D 프린팅으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이 캡 모양을 직접 디자인해야했는데 생각보다 처음이라 그런지 어려웠다.. 그래서 저녁에 유튜브로 외국인 유튜버가 3D 프린팅 디자인 하는 법 영상을 열심히 봤던 거 같다.. 결국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더 빨랐지만 ^^.. 지금 생각해보니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네싶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거의 오후 4시~5시 쯤 퇴근했다. 하루는 저녁으로 마파두부를 먹으러 갔는데 !! 마파두부 진짜 이게 이렇게 맛있는 건지 처음 알았다😭

이렇게 너무 감동이었다.. 넘 맛있어서 몇 분은 밥 한 그릇 더 드셨던거 같다ㅋㅋ 또 먹고 싶다.. 밥도둑 마파두부ㅠㅠ
그리고 하루는 학교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떠먹는거라 아이스크림 양이 많아서 좋았다 ㅎㅎㅎ 이 때는 아마 한국에 안팔았던 아이스크림이었던 거 같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프로젝트 하느라 고생한? ㅋㅋ하루를 보내고 홍콩 침사추이에 샤브샤브 맛집 규진이라는 곳에 갔다!! 여기 장점은.. ㅏㅂ로바로!! 하겐다즈 를 막 퍼먹을 수 있다는 것 !!!!!!!!!!!!! 초코, 블루베리, 바닐라? 하나 더 맛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 진짜 행복했다ㅠ 제발 몇 년후에 갈진 모르겠지만 망하지 말아줘...
아마 인당 16000원? 인가 이만원 안됬던 것 같은데 진짜 맛있었다. 재밌었던 것은 얘기하다가 여기저기 옆 테이블에서 한국말이 들려서 신기했다. 한국인들 홍콩여행 필수장소 인가보다 ㅋㅋㅋㅋㅋ🤤
마카오 가는날
하루는 수업이 없는 날이 있었다. 그 때 그래서 동기랑 선배들 우리끼리 당일치기로 마카오에 갔다오기로 했다. 이 때 선배들이 너무 잘 다니셔서 가이드 인줄.. 넘 감사하고 다들 똘똘하셔서 여행을 너무 잘하셨다. ㅋㅋㅋㅋ 같이 여행할 때 넘 재밌었다. 일단 마카오로 꼬꼬!
마카오를 가니, 진짜 삐까뻔쩍! 한 호텔들이 많았다. 라스베가스 분위기가 엄청나서 신기했다. 유명한 에그타르트랑 초코타르트도 먹고 이 때 당시 한국에는 없었던 구찌 화장품 샵에서 립스틱도 샀었다! 짧게 거리를 다니고 먹고 싶은거 먹고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왼쪽 아래 사진 유명한 곳 같았는데.. 기억이 안난다. 알아보니 성 바울의 유적! 성 바울 대성당 유적이었다. 외관이 진짜 아름다웠다.
하루는 세미나? 홍콩에 있는 회사 투어를 했다. 귀여운 오리가 있어서 찰칵!! 이 때는 회사가 아주 넓었고 보기만 해도 복지가 좋아보였다. 이런 회사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ㅎㅎ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관련 영상같은걸 봤던 걸로 기억한다.
홍콩하면 빠질 수 없는 것!! 야경이다. 센트럴에 갔을 때 저녁늦게 까지 다녔어서 이렇게 유명한 홍콩 야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별은 하나도 안보이지만.. 야경은 정말 예뻤다.
2,3시간 줄서서 트램을 타고 정상에서 본 홍콩야경이다. 정말 예뻤다. 홍콩야경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검색 결과 이미지를 내 눈앞에서 본다니.. 믿기지 않는 광경 그 자체..! 행복했다 ㅎㅎ
앱을 무사히 만들고 나서 시현하고 따로 마지막 발표를 했다. 프로젝트 구성, 결과 문화 체험 또는 느낀 점을 구성으로 발표를 했던 것 같다. 외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영어로 발표하려고 하니 정말 떨렸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했던 것에 감사하다. 아쉬운 점은 내가 좀 더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이 적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 이 때 아쉬움이 커서 또 다른 여름 프로그램에 지원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바로 전날, 그 때 신입생이었던 우리 동기들은 총 5명이었다. 다섯 명끼리 마지막날 같이 놀자고 말이 나와서 빅토리아 섬에 갔었다. 그 날 저녁에 예쁜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위에 영수증은 그 때 먹었던 음식 영수증이다 ㅋㅋㅋㅋㅋ 홍콩달러는 약 이 당시 1달러에 140원? 160원? 인가 그랬다. 그래서 약 17만원 정도가 나왔다. 인당 3만 3천원 정도? 나름 만찬치고 괜찮은 가격이었다.
느낀 점
교육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놀고 먹는게 많았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나 싶다.
팀플이 사실상 이 때 처음이라, 느꼈던 점은 팀원과의 의사소통, 협력이 중요했고 서로의 의견을 잘 나누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같이 찾아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체코친구가 전공자가 아니기도 했고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했지만 다른 팀원친구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이것 저것 해결하려고 했던 내가 뿌듯했다. 사실 출석잘하고 크게 문제 없으면 학점은 인정될거라 했지만 그 때의 나는 안절부절 프로젝트를 완성시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하지만 해외에 있는동안 해외생활을 즐길 줄도 알고, 프로젝트도 열심히 하려고 했으니 됐다.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면 더 좋았을걸ㅋㅋ 그리고 해외에 있다보니 다들 소통할 수 있는 기본 언어인 영어로 대화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영어 능력자가 우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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